전 세계적으로 녹색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자치구 최초로 통합서버 구축을 통해 그린 IT를 실현한 강동구가 27일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는 ‘그린 IT 월드 IT비용 절감(Cost Reduction)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국제회의 및 마케팅 전문 글로벌 회사인 한국IDG에서 주최하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강동구청 외에도 하나금융지주, 오라클, KT, LG CNS 등의 기업이 참여해 가상화, 그린 데이터센터, 영상회의 시스템 등 IT 비용 및 전력 절감을 위해 채택해온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이해식 구청장도 참가해 오프닝을 연다. 이어 구에서는 통합서버 구축 성공사례를 발표한다. 구는 가상화 솔루션 기술을 이용해 총 73대의 서버 중 30대의 서버를 4대로 통합하는 작업을 지난 5월 완료했다. 이를 통해 전력, 유지보수, 라이센스, 이중화 비용 등 연간 1억여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이해식 구청장은 “우리 구 IT 인프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된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이 분야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자원과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강동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