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최근 천호3동 제2공영주차장 확장 건립 공사를 마쳤다. 이번 공영주차장 준공으로 이 일대 주차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천호3동은 주택밀집지역으로, 자동차 등록대수에 비해 주차면수가 턱없이 부족해 주민들로부터 공영주차장 확충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왔던 지역이다.
2015년 12월 첫 삽을 뜬 지 약 1년 7개월 만에 완공된 천호3동 제2공영주차장(강동구 성안로 31마길 1)은 지하3층~지상1층의 건물형 주차장으로, 주차면수 199면을 보유하고 있다. 문화시설 확충을 위해 지상2층에는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조성했다. 총 사업비는 약 118억 원이 투입됐다.
공영주차장은 다음 달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주차요금은 5분에 150원이며, 월 주차는 주간(09:00~19:00) 5만원, 야간(19:00~익일 09:00) 4만원, 전일 8만원이다. 오는 15일까지 강동구도시관리공단(☎02-478-6147 또는 ☎070-7547-3512)에서 이용자 사전접수를 받고 있다.
지상2층에 조성한 어린이 전용 도서관은 현재 개관 준비가 한창이다. 도서관은 내달 중순 문을 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건립은 천호3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주거 생활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구민 불편 해소를 위해 주차 공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