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9월 ‘생명사랑의 달’을 맞아 생명존중 인식 개선과 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생명존중 교육, 캠페인, 전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강동구청 1층 로비에는 관내 초중고교생이 직접 그린 생명존중 포스터 30점을 전시하고 있다. 생명사랑을 주제로 개최된 포스터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11일(월)부터 22일(금)까지 보다 많은 지역주민이 오고가는 천호지하보도 문화갤러리로 장소를 옮겨 전시한다.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구현된 생명존중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수) 오후 4시부터는 구청 대강당에서 ‘위기개입자로서의 게이트키퍼의 역할’을 내용으로 생명존중 특강이 펼쳐진다. 마음건강돌봄지킴이 활동가로 활동하는 지역주민과 협력기관 실무자 등 120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평소 생명존중 활동에 애쓴 유공주민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한다.
23일(토)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는 생명사랑을 주제로 개최된다. 특히 이날 강동경희대병원과 함께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등 생명 나눔을 홍보하는 캠페인과 함께 기증희망자 등록 신청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구는 직장인, 어르신,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계층별로 찾아가는 맞춤형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자살 예방을 위한 노력은 개인 상담뿐만 아니라 생명존중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 다각도로 이뤄져야 한다. 몸과 마음이 건강한 도시 강동구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자살을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 예방하기 위해 2013년 생명존중팀을 신설했다. 홀몸어르신 말벗 서비스, 자살고위험군 의료비 및 자살사별자 심리치료 지원, 마음건강돌봄지킴이 활동가 양성 등 생명존중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