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천호?명일동 일대 주택가 골목의 오래된 나트륨 보안등을 친환경 LED보안등으로 교체하는 ‘주택가 빛환경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기존에 설치돼 있던 나트륨 보안등은 빛이 사방으로 퍼지고 사물을 정확히 분별하기 어려워 에너지 낭비는 물론, 방범에도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구는 사업비 약 1억 7천만 원을 들여 천호동, 명일동 일대 주택 밀집지역의 276개 보안등을 컷오프(Cut-off)형 LED등으로 교체하기로 했다. 이번에 교체하는 컷오프형 LED등은 나트륨등에 비해 전력소모는 절반 수준이지만, 골목길 평균조도는 15럭스 이상으로 크게 향상된다. 뿐만 아니라 도로를 집중적으로 밝혀 수면방해, 눈부심 등 주민들의 생활 불편사항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택가 빛환경 개선 공사는 오는 11월 말 완료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LED보안등은 빛공해 해소, 에너지 절약, 도시미관 개선 등으로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택가 빛환경 개선사업 추진으로 어두운 밤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강동구는 그동안 2015년 346개, 2016년 1,024개의 관내 노후 나트륨보안등을 LED 보안등으로 교체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