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6일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와 장학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2017. 제6회 강동구 사회적경제 주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일 강동구민회관에서 가족극인 <똥꼬가 셋>을 공연한 문화예술협동조합 ‘아이야’는 이 날 공연 수익금 중 일백만원(1,000,000원)을 장학기금에 기부했다. 이는 공연 수익금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아이야’는 2013. 12월 마을극단 ‘밥상’이란 모임으로 출발하여 2017년 3월에 설립되었다. 구성원들 모두가 아이를 가진 엄마들로 문화예술에 종사하였던 경력단절 여성들이기도 하다. 이들은 지역과 소득에 구분 없이 지역주민 모두에게 문화예술공연을 향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똥꼬가 셋> 공연은 인터넷 예매 일주일 만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검증된 지역예술 단체에 대한 신뢰와 지역 맞춤형 공연에 대한 기대에 힘 입은 바가 크다.
‘아이야’는 이에 좀 더 많은 주민들에게 문화예술공연을 제공하고자, 시중 티켓료의 70% 활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였고, 공연 수익금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하기로 한 것이다.
‘아이야’ 정가람 대표는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협동조합으로써 지역 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앞으로도 공연관람 기회가 적은 지역의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도서관, 주민센터 등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 공연으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이야기 하였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역을 기반한 문화예술조직들이 협업을 통한 지속 성장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