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최근 관내 대형 간판(높이 4m 이상, 폭 3m 이상 옥상간판 등) 48개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마쳤다.
이번 안전점검은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 풍수해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에는 건축산업기사, 옥외광고사 등 안전점검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했다.
구는 기초부분 앵커 등 광고물 고정상태, 콘크리트?철골부분 용접 및 볼트 부식상태, 전기배관 피복상태, 미관을 저해하는 페인트 도장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을 통해 클램프(광고물을 지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집게)가 불량한 옥상간판 1개를 발견, 광고주와 건물주에 즉시 시정?보완토록 조치했다.
구는 옥외광고협회(지부장 정헌기) 회원과 구청 도시디자인과 직원 3개조 24명으로 재해방재단을 구성해 기상특보발령 시 현장을 순찰하는 등 평상시에도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옥외광고물에 대한 꾸준한 점검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각 업소 광고주들께서도 평소 옥외광고물을 자체 점검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