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서울시에서 실시한 ‘2009년도 대기질 개선 자치구 인센티브 사업 평가’에서 2007년, 2008년에 이어 3년 연속 모범구로 선정됐다. 1억원의 인센티브 사업비도 받았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13개월간 ▲기후변화 대응 ▲자동차 저공해화 분야 ▲친환경 교통수요 관리 ▲생활주변 환경개선 등 4개 분야 총 14개 항목을 중심으로 대기질 개선 정도를 분석했다.
평가 결과 구는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에코마일리지제 추진’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추진 실적’ ▲자동차 저공해화 분야의 ‘CNG차량 보급’ 및 ‘바이오디젤 보급 확대’ ▲친환경 교통수요 관리 분야의 ‘승용차요일제’ 및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생활주변 환경개선 분야의 ‘비산먼지 관리’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코마일리지제’는 당초 목표인 ‘전체 가입자의 3%’를 무난히 달성하고, 강동어린이회관을 포함해 4곳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했다. 또 마을버스와 청소차 등을 포함해 총 21대의 CNG 차량을 보유하고 있다. 자원순환센터(고덕동 448) 내에 는 바이오디젤 전용주유소를 설치하고 27대의 공용차량에 바이오디젤(BD20)을 보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강동구 미세먼지(PM-10) 농도가 올해 8~9월에 각각 25㎍/㎥, 23㎍/㎥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게 측정되기도 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 41㎍/㎥보다 각각 22%, 44% 가량 감소된 수치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강동구를 ‘맑고 깨끗한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