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2017년 4월20일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여권 발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제공하는 점자여권은 그간 해외여행 예약시 항공, 숙소 등 본인의 여권정보 확인에 불편을 겪어온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점자여권을 신청할 수 있는 대상은 1~3급 시각장애인이며 일반여권과는 다르게 여권 앞표지 뒷면에 성명, 여권번호, 발급일, 만료일 등 주요 여권정보를 점자로 표기된 투명 스티커가 부착되는 여권이다. 기존에 소지하고 있는 여권에는 점자 정보를 추가하는 작업을 할 수 없으므로 점자여권을 새롭게 발급하거나 재발급을 신청해야한다. 발급 신청서류는 신청서 2장(여권발급 신청서와 점자여권 발급신청서)과 장애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장애인등록서 또는 장애인 증명서, 여권용 사진 1장, 발급 수수료를 준비하여 강동구청 민원여권과로 접수하면 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점자여권 발급으로 그동안 해외 여행시 어려움을 겪어왔던 시각장애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