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의 계절, 괜시리 허전해지는 마음 한 구석을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통해 채워보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내달 초까지 강동구민회관 1층 다누리미술관에서 ‘제 11회 강동예술인총연합회 전시회’를 개최한다. 500여 명의 지역 예술인들이 지난 한 해 동안 혼신의 힘을 불어 넣어 만든 작품들이 장르별로 펼쳐진다. 지난 2일 시화전을 시작으로 9일부터 15일까지 동·서양화, 조각·공예전, 23일부터 29일까지 사진전, 11월 30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예전으로 막을 내린다. 관람료는 무료다.
한편 지역사회 문화예술 발전을 이끌고 문화예술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지난 1999년 창립한 강동예술인총연합회(회장 최석명)는 문학, 동양화, 서양화, 조각, 공예, 사진, 서예, 국악, 무용 등 9개 분과로 구성돼 이번 전시회뿐만 아니라 국내·외 문화예술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보다 가깝게 예술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