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지는 않지만 향기만으로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드는 식물이 있다. 바로 허브다. 허브는 ‘푸른 풀’이라는 라틴어 ‘허바’에서 유래되어 향과 약초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더욱 심해지는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 질환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허브를 재배하며 건강을 관리해보는 것은 어떨까?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허브 이론을 배우고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허브스쿨 가든팜(기초반?심화반)’을 운영한다.
허브스쿨 가든팜에서는 허브의 종류와 특성?효능 등 기초지식 전반, 허브재배 방법, 허브차?허브솔트 등 실생활에서 허브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한다. 허브천문공원에서 허브 번식 실습 등 현장교육도 예정돼 있다. 강의는 허브전문강사, 아로마테라피스트가 맡는다.
허브스쿨 가든팜은 5월 1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강동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dong.go.kr)에서 온라인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허브에 관심 있는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교육은 길동생태문화센터 2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기초반은 18일을 시작으로 12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10:00~12:00), 심화반은 17일을 시작으로 10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10:00~12:00) 운영된다. 심화반은 수업 일정 중 원하는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들이 허브에 대해 많이 알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허브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라며, “허브스쿨 가든팜에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