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17일(화) 오후 2시 강동구청 5층 강당에서 ‘이화-강동여성아카데미 특강’을 마련한다. 초청 강사는 ‘여성’을 이야기하는데 절대 빼놓을 없는 오한숙희다. 그녀가 ‘당당한 여성의 3가지 독립’을 주제로 열강을 펼친다.
여성학자, 한국사이버 대학교 겸임교수, 개인상담소 해심터 대표 등 다양한 직함을 지닌 오한숙희는 방송을 통해 더욱 유명하다. KBS, MBC, SBS, EBS 라디오 등에서 교양시사프로그램을 진행했고, 현재 MBC 라디오 ‘여성시대’에 고정출연중이다. 주요 저서로 <그래, 수다로 풀자>, <딸들에게 희망을>, <너무 아까운 여자>, <솔직히 말해 나는 돈이 좋다>, <부부 성공시대>, <부부 살어? 말어?> 등이 있다. 이번 특강은 수강생들에게 현대사회에 변화된 여성의 역할과 가치를 공유하고 잠재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지식 재충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여성학자 오한숙희가 말하는 ‘당당한 여성의 3가지 독립’에 대한 궁금증은 당일 강연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에 대한 문의 사항은 강동구청 가정복지과(☎480-1357)로 하면 된다.
한편 ‘이화-강동 여성아카데미’는 사학의 명문 이화여대와 손잡고 운영 중인 구의 대표적인 평생교육프로그램이다. 매번 80명 정원의 수강생 모집에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여 공개추첨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매 기수마다 수료생을 대상으로 강사평가를 거쳐 엄선된 강사로 강좌를 꾸리는데다 대학교 한 학기 강의와 맞먹는 강좌(총 14강)를 10만원에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강의 주제는 경제·사회·예술·건강 등 전 분야를 아우르고 있어 다방면으로 교양을 쌓기도 제격이다. 수료생들은 수료에서 머물지 않고 자체적으로 봉사활동과 동아리모임을 통해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구정 활동에도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도 이끌고 있다. 현재 11기를 운영 중이며, 12기는 내년 3, 4월 중에 개강할 예정이다. 학력제한은 없으며 강동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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