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은 날이 많아지면서 미세먼지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미세먼지의 주요한 요인으로 꼽히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하여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를 운영한다.
그 동안 승용차 요일제가 운영과정에서 전자태그 탈착, 운휴일 미준수 등이 발생하여 제도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는 요일제를 보완하여 실질적으로 자동차 주행거리를 줄인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감축하고자 도입하는 시민실천운동이다.
승용차 마일리지 참여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비사업용 12인승 이하 승용?승합차(법인차량 제외) 소유자이며, 본인소유 차량 1대만 신청 가능하다. 1년간 주행거리를 감축한 차량에 대해 감축률?감축량에 따라 최대 7만 마일리지(7만원)를 제공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자동차세, 재산세 등의 지방세 납부, 문화?도서상품권 등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 기부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구는 관내 등록차량(9만9515대)의 2.5%인 2500대 가입을 목표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승용차 마일리지 모바일웹 또는 홈페이지(https://driving-mileage.seoul.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서면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자는 회원가입과 함께 최초 주행거리를 등록해야하며 이때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도 첨부한다. 가입 후 1년 동안 차량 운행을 감축하면 탄소배출량을 줄임과 동시에 마일리지 혜택을 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승용차 마일리지 시민운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소, 미세먼지 감소 등 지속가능한 기후환경도시 강동구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