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하굣길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 워킹스쿨버스)을 시행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워킹스쿨버스)은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을 대상으로 하굣길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을 모아 교통안전지도사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주는 사업이다.
구는 지난 2010년부터 지역 내 26개 초등학교 중 9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년 대상학교를 늘려왔다. 학부모 및 어린이들로부터 대상 학교와 노선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많아 올해는 관내 14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지도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구는 현재 28개 노선에서 120여 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워킹스쿨버스를 운영 중이다. 구는 이번 사업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 각종 범죄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가운데 하굣길 사고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앞으로 워킹스쿨버스 대상 학교를 점차 확대하는 등 아이들이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