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27일 “함께강동 상생협의체” 제6차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중소 가구업체의 상생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구는 지난 2016년 강동구 최대개발사업인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지역상권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상생발전하기 위해 “함께강동 상생협의체” 발족했다. 협의체는 중소가구업체, 전통시장, 상점가 등 중소상인들과 지역주민,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는 현재 95%이상의 토지보상이 완료됐다. 올 하반기부터는 기업들과 용지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적 가구업체인 이케아(IKEA)가 입점을 준비하고 있어 강동구 내 중소가구업체를 중심으로 대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중소가구업체의 상생요구방안에 대한 집중 토론이 진행되었다. 글로벌 가구기업인 이케아 1호점이 개장한 광명시와 광명가구거리의 상생사례는 강동구 가구업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으며, 가구점, 전통시장, 상점가의 공동전략을 중심으로 더욱 실효성 있는 상생방안을 도출해 나가고 있다.
강동구 소재 중소가구업체는 소규모 업체들이 산재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그로 인해 협력적 마케팅 추진도 어려운 상황으로 대형유통업체 입점에 타격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구업체들은 공동 가구단지로 재편할 수 있는 부지마련을 고심중에 있다. 향후 부지, 금액, 입주점포 등을 구체화하여 이케아와의 경쟁보다는 이케아로의 유입고객을 활용한 상호 협력적 발전을 이끌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구 최대 개발 사업이 지역과 주민의 발전을 위한 사업인 만큼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내의 대형유통업체 입점과 함께 지역상인들이 함께 발전하는 상생방안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과 지역의 공생을 위한 새로운 지역개발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