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이번 겨울은 아주 따뜻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폐자재를 수거하며 생활하는 이 씨는 고장 난 보일러를 수리할 여유가 없어 차가운 방에서 한파를 이겨내고 있었다.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강동구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동?송파구회의 도움으로 이 씨는 중고보일러를 지원받게 됐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1월까지 약 50일간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동?송파구회(구회장 이영태)와 함께 지역 내 홀몸어르신 69세대에 온정을 전달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홀몸어르신 안전한 겨울보내기 자원봉사’는 강동구에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의 가정에 낡은 전기 설비와 보일러를 무상으로 교체 및 점검?수리해주는 활동이다. 구는 강동노인종합복지관 홀몸어르신 지원센터를 통해 지원이 시급한 69세대를 선정했다. 전기설비 기술을 소지한 구청 전문기술인력 9명과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원 10명이 각각 역할을 분담해 전기설비?보일러를 점검한 후, 안전상 문제가 있는 것은 현장에서 즉시 교체 또는 수리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바쁘신 일정에도 전기설비?보일러 교체 및 수리 활동에 참여해 주신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동?송파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전기 설비와 난방시설의 보수?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구와 한국열관리시공협회 강동?송파구회는 ‘홀몸어르신 안전한 겨울보내기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 내 거주하는 홀몸어르신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추위 걱정 없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지난 2009년에 시작해 이번 69세대를 포함, 지금까지 홀몸어르신 487세대의 낡은 전기 설비와 보일러를 무상으로 교체?수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