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12월까지 지역 내 노후?불량 하수관로 2천여 개소에 대해 일제 정비에 나선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6년간 발생한 도로함몰과 지반침하의 78%가 하수관 손상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낡은 하수관로는 누수, 불명수 유입 등으로 싱크홀 및 지하수 오염의 주원인이 돼 신속한 정비가 필요하다.
이번 사업은 지역 내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해 도로함몰 및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규모는 12,245m에 이른다. 구는 약 110억 원의 예산을 지역별로 배분, 정비가 시급한 구간을 선정해 우선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도로함몰로 인한 주민의 불안감이 높아진 상태”라며, “지속적인 노후관로 정비?관리로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