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 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한다.
2017년도 강동구의 예산은 5,182억 원이다. 구는 인건비와 법정 이전경비를 제외한 모든 사업에 대해 1/4분기 내 90% 이상을 발주하고, 상반기에 60% 이상의 재정을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고용?복지 등 민생안정에 직결되는 분야와 사회간접자본(SOC), 산업 등 내수 침체를 방어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집행한다. 구는 일자리 및 청년활동정책 사업에 배정된 64억 원을 우선 집행하는 한편 제2청사 리모델링, 둔촌도서관 건립, 샘터근린공원 현대화 사업 등 SOC 사업도 서둘러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공공일자리 확대, 소외계층 지원 등 실질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을 중심으로 집행해나갈 계획이다.
구는 선납제 활용, 일상감사?계약심사 기간 단축, 긴급입찰 등 각종 집행제도 및 절차를 간소화해 조기집행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주민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장애인시설 지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 및 출산장려 지원 등 자체 복지사업도 성실히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재난안전?민생경제?마을복지?건강보건?교통?생활 등 각 분야를 책임지는 민생안정대책본부를 운영하는 등, 비상시국에도 흔들림 없는 ‘민생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