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최근 암사동 도시재생사업 지역 내 골목상권 활성화지역(올림픽로98길 37~암사길 80-1) 850m 구간 내 노후 업소 간판 105개를 정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지난 5월 이 지역을 사업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 6월에는 건물주, 점포주 및 상가번영회, 관련 공무원 등으로 이뤄진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해 디자인부터 설계, 제작까지 전 과정에 걸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간판개선사업은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주도로 완료됐다.
간판은 점포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주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기존 형광등 간판은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친환경 LED간판으로 교체했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간판 디자인 선정 시 영업주 의견을 최대한 반영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깨끗한 도시미관 조성은 물론 암사동 도시재생사업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간판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었던 것은 주민과 직원이 합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협력하여 적재적소에 간판개선사업을 시행해 도시미관을 향상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 2008년부터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시행해왔다. 지난 8월 성내동 주꾸미특화골목의 14개 주꾸미 점포 간판 등 올해 131개 간판을 교체함으로써 총 890개 점포의 간판을 개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