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소재 ‘브로슨컴퍼니’와 ‘(주)코이로’가 2016년 제2차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됐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면서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이다.
서울시 예비사회적기업은 신규 고용인원에 대한 최저임금 수준의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등 재정 지원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지정기간인 3년 안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으면 최대 1억 원의 사업개발비와 4대 사회보험료 등 지원 규모가 대폭 늘어난다.
올해 하반기에 선정된 2곳 중 하나인 ‘브로슨컴퍼니’는 다양한 뮤지컬 공연을 제작해 취약계층에 제공함으로써 문화예술향유의 폭을 넓히고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있다. 특히 미래 꿈나무인 돌봄계층 아동들이 예술적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공연을 직접 경험해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코이로’는 프랑스식 가죽 패션 제품 공방으로, 가죽제품 제조 및 판매는 물론 구와 협력해 지역 청년들이 가죽공예 협동조합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강동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 경제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돕는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사회적경제 기업 발굴은 물론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큐베이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경제 장터 ‘뜰장’도 열어 판로 개척과 함께 지역 네트워크 및 사회적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고 착한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사회적 기업 발굴 및 육성뿐 아니라 기업이 안정적으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사회적경제가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관내에는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은 3곳, 예비사회적기업 6곳이 있다.
(예비)사회적 기업 관련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강동구 사회적 경제 지원 센터(☎02-489-1366)나 강동구청 사회적경제과(☎02-3425-5825)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