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17일 오전 11시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상일동 145-6)에서 텃밭작은콘서트와 함께하는 「2016 동지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동지 한마당」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17년 정유년을 앞두고 도시농부들과 주민들이 함께 모여 소통하고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자리다.
대표적인 동지 풍습인 동지팥죽 나누기ㆍ동지부적찍기ㆍ동지버선소원트리 만들기와 같은 세시풍속체험과 함께 먹거리부스, 체험부스, 텃밭작은콘서트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체험행사로는 ‘팥 손난로’ 만들기 체험, 뚝딱뚝딱 ‘목공 연필 만들기’, 강동도시양봉을 활용한 밀랍으로 ‘티라이트만들기’, ‘씨앗목걸이만들기’, 텃논에서 즐기는 얼음썰매장, 윷놀이·투호던지기·제기차기, 가죽공예 체험 등이 준비되어 있어 어르신부터 아이들까지 다같이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다.
공동체 잔치에 맛있는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액을 물리친다는 동지팥죽 나눔과 더불어 팥뻥튀기, 팥초콜렛, 팥양갱 등 아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팥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들과 추운 겨울 야외에서 즐기는 따끈한 군고구마와 어묵 등 겨울 별미도 준비했다.
텃밭농사를 마무리하고 도시농부들과 구민들이 한해를 잘 마무리하자는 의미에서 구민들이 참여하는 텃밭작은콘서트도 준비했다.
어린이들의 동지연극, 여성합창단, 댄스공연 등 관내 학생들과 주민, 도시농부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어린이들을 위해 실내에서 애니메이션도 상영된다.
강동구의 여러 도시농부단체들과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주도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가족ㆍ이웃과 함께 우리 전통 세시풍속의 즐거움과 의미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행사의 수익금은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에 전달하여 따뜻한 나눔도 실천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동지의 의미를 이해하고 우리의 세시풍속문화를 놀이와 체험으로 만나게 되는 자리”라며 “도시농부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희망을 기원하며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동지 한마당」관련 자세한 내용은 강동구 친환경 도시농업포털사이트(http://www.gangdong.go.kr/cityfarm)를 통해 확인가능한다 (문의사항 : 강동구청 도시농업과(☎02-3425-65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