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소외 어르신을 위해 매월 실시하고 있는 ‘강동한마음봉사의 날’ 행사가 지난 15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열렸다.
특히 이 날 관내 기업인 ‘현대홈쇼핑’이 소외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현대홈쇼핑’은 식재료비 전액을 후원하고, 임직원들이 배식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강동구새마을부녀회는 음식조리 봉사자로 나서 힘을 보탰다. 이 날 참여한 자원봉사자만 200여 명, 이용 어르신은 500여 명에 달한다.
‘강동한마음봉사의 날’ 행사는 1995년 11월부터 21년째 이어가고 있다. 매월 셋째 화요일마다 열린다.강동구약사회, 인애가한방병원, 새마을부녀회, 강동구자원봉사단, 단비봉사단, 서울스마일예술단 등 강동구자원봉사연합회 소속 단체와 서울아산병원, 네일아트봉사단, 강동구보건소 등도 참여해 의료, 이미용, 공연, 사랑의 점심식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강동성심병원 간호사회도 지난 3월부터 영양수액제 투여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강동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도 안전사고 예방 도우미로 활동하는 등 회를 거듭할수록 참여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한편, 강동구는 기업이 함께할 수 있는 계절형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 겨울에는 ‘따뜻한 겨울애(愛)’ 활동을 한다. 자원봉사센터와 기업이 연계해 양로원, 복지센터 등에서 김장 담기, 연탄 나눔, 어르신 가정 방문 방풍작업을 실시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한마음봉사의 날은 지역사회의 봉사단체와 의료기관, 기업 등이 협력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외로움을 덜어주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