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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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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부서 명일1동 등록일자 2016-11-07
제목 찾동 전면 시행 후 100일 … 남다른 강동
강동의 복지가 보다 촘촘하고 탄탄해지고 있다. 지난 7월부터 관내 18개 동에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가 시행되면서 마을전체가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소외이웃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마을 곳곳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가고 있다.

김 할머니는 일찍이 남편과 사별하고 자녀 없이 홀로 사신다. 처음 댁을 방문했을 때 직원들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집안 곳곳 쌓여있는 파지와 폐 옷가지, 잡화와 재활용품들로 발 디딜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이곳에서 마음의 문을 닫고 오랜 세월 세상과 벽을 쌓아오고 계셨다.

지속적 관계를 형성해온 동주민센터 직원들의 진심이 통했다. “안팔려”(입맛이 없다), ‘귀를 만지는 행위’(더이상 이야기 하지마라) 등 할머니만의 독특한 언어와 행동을 보이시던 할머니도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 것이다. 할머니의 동의를 얻어 4톤가량 집안 가득 쌓여있던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민들의 따스한 손길로 도배?장판, 수도공사 등까지 마무리돼 김 할머니의 보금자리는 새롭게 단장되었다.

강동구가 지난 7월 관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전면 시행하면서 이처럼 곳곳의 위기가구를 발굴,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의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우리동네주무관’은 마을 구석구석 지역주민들을 만나며 ‘복지통장’과 소통하고 ‘복지플래너’와 ‘방문간호사’는 함께 정기적으로 각 가정방문, 안부전화 등으로 소외계층을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복지서비스 연계를 돕고 있기 때문이다.
‘찾동’의 중심에는 ‘주민’이 있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행정을 위해 동 조직이 ‘찾동’을 중심으로 개편되었다. 인력 증원과 재편성이 이뤄지고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민관의 유기적인 협업에도 힘쓰고 있다.

사회복지직 공무원 72명, 방문간호사 18명이 새롭게 충원됐다. 10월 기준 우리동네주무관의 마을현장 활동과 복지플래너의 복지?건강 대상 방문은 6,489건에 이른다. 복지상담전문관의 복지급여신청은 3,795건이며 복합적인 문제를 지닌 돌봄 가구를 발굴해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단위 사례관리도 67건이다.

한편,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난 1일 강일동을 시작으로 관내 모든 동을 돌아보며 동별 복지통장과의 대화자리를 갖고 있다. ‘찾동’의 사업 현황을 제대로 살피고 주민복지의 최일선에 있는 복지통장들의 애로사항과 ‘찾동’의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찾동’은 관(官) 주도의 복지전달체계 개선을 넘어서 주민참여복지의 구심점이다. 우리동네주무관, 복지플래너뿐만 아니라 복지통장도 적극적으로 위기가정 발굴에 나서고 있는데,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마을로 변화되고 있다. 복지자원이 가장 필요한 곳에 제대로 전달돼 새로운 희망이 움틀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첨부파일 [복지정책과]_찾동_전면_시행_후_100일_남다른_강동.hwp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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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02-3425-5420

최종수정일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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