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은 깊어가는 가을정취와 함께 회색빛 도심이 가장 아름답게 물드는 시기다. 걷기 좋은 이 가을, 도심 속 숲길을 걸으며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해보는 것은 어떨까.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22일(토) 오전 7시 40분 일자산 자연공원에서 강동그린웨이 걷기대회를 연다. 코스는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출발해 해맞이광장과 허브천문공원을 지나 다시 잔디광장으로 돌아오는 3.5km 구간이다.
강동구체육회와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신근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걷기대회는 ‘건강한 삶, 건강 동아리와 함께하는 강동그린웨이걷기대회’를 테마로 진행된다.
강동성심병원은 걷기대회 참여자를 위해 ‘주민건강체험마당’을 운영한다. 이곳에서 혈당과 혈압을 측정해주고 피부과 상담,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8개동 20여개의 건강 동아리가 참여해 걷기, 요가, 체조 등 동별로 특색 있는 건강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된다.
현재 강동구에는 총 52개의 건강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다. 건강동아리는 주민들의 자발적 활동을 바탕으로, 주민 화합은 물론 개인과 지역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들고 있다.
이 밖에 사물놀이 공연, 자전거 10대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걷기대회에 참여하는 주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걷기대회를 통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걷는 운동을 생활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이 오셔서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