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치매를 ‘노화’와 함께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고령질환이라 생각하지만, 65세 미만의 초로기(45~60세) 치매환자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전체 치매환자의 20%를 차지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치매 위험을 미리 인지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치매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19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7곳 지하철 역사에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간호사가 함께 찾아가 치매예방캠페인(이하 ‘메모리데이’ 캠페인)을 연다.
지난 5일 길동역, 6일 굽은다리역, 7일 강동구청역, 10일 강동역에 이어 11일 둔촌역, 12일 고덕역, 19일 천호역에서는 치매관련 상담, 예방검진과 함께 인식개선 캠페인 등이 이뤄진다.
오는 19일 수요일 오후 3시에는 천호역에서 서울시 5개구(강동·강남·광진·성동·송파)가 연합해 권역별 메모리데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기본적인 치매 상담, 예방검진, 인식개선 캠페인은 물론 인지건강을 돕는 두뇌게임 등 비약물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 활동도 함께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2007년 강동구보건소 별관에 강동구치매지원센터를 개소해 다양한 사업으로 치매예방에 힘쓰고 있다. 관내 만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무료 치매 검진은 물론 인지건강센터 및 경증 치매 어르신 대상 기억키움학교 운영, 배회치매환자를 위한 실종예방 인식표·팔찌 보급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치매지원센터(02-489-1130)에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