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자존감과 또래관계기술향상을 위한 Self Up!’ 사업을 12월까지 진행한다.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인 자존감은 삶의 태도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정서적 자원이며, 개인의 심리적 행복과 원만한 대인관계, 성공적인 역할 수행에 핵심적 역할을 한다. 또한 사회기술은 친구에게 자기마음 말로 표현하기, 도와주기, 격려하기, 칭찬하기, 대화하기 등 학교와 사회에서 살아갈 때 필수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학년기 아동들은 학교입학 후 자존감 부족과 또래관계 문제로 학교 생활에 종종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강동구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초등학교 1~4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Self Up!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6~8명의 아동으로 그룹을 구성하여 진행되는 Self Up! 사업은 다양한 신체활동 놀이, 감정의 쓰레기통 만들기, 힘들고 두려웠던 감정의 물폭탄 던지기, 나만의 보물찾기, 나에게 힘이 되는 긍정인형 만들기, 고민나누고 마음 주고받기, 칭찬 샤워해주기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진다.
참여아동의 부모들을 대상으로는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교육도 2회에 걸쳐 실시한다. 강동구는 올해 상반기 2개 그룹을 구성하여 13명의 초등학교 2~4학년 아동들에게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4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을 마치고 학부모들이 아동을 관찰한 바에 따르면 “학교(학원) 등에서 친구들과 좀 더 잘 지내려고 노력하고” “가정에서 언니(오빠), 동생과 좀 더 잘 지내려고 노력하며” “학교(학원) 등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의 말을 좀 더 주의깊게 듣고 이해하려 노력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학부모 또한 부모교육 실시 후 “자녀의 말에 좀 더 귀를 기울리고 이해하려 노력하며” “아동의 양육에 더 관심이 생겼다”고 답했다.
하반기 Self Up! 프로그램은 12월까지 2개 그룹 15명의 아동들에게 11회기에 걸쳐 사업을 진행한다. 아동들에게는 다양한 그룹활동을 통해 나를 사랑하고 친구도 사랑하는 긍정적 도전을 위한 좋은 경험이, 부모에게는 자녀들에 대해 좀 더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동구는 지난해 10개동 취약계층 388명의 아동에게 아동종합건강검진, 영양교실, 1:1 멘토링, 심리정서치료, 부모상담 등 5개 분야 37개 사업을 지원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올해는 18개 전 동에서 발굴된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인 드림스타트 사업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향후 아동들의 심리 ? 정서 문제 조기발견 등을 위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