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오는 25일 오전 9시 서울 암사동 유적에서 ‘제6회 강동구민 자전거 대행진’이 열린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9월 22일 ‘세계 차 없는 날(Car Free Day)’과 서울 차 없는 주간(9. 19.~9. 25.)을 맞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자전거 대행진은 서울 암사동 유적 주차장에서 출발해 선사 사거리, 명일 이마트 사거리, 길동 생태공원 사거리, 천호 사거리를 거쳐 서울 암사동 유적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11.06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참가자 안전을 위해 코스 내 우측 1개 차로는 통제된다.
사전 접수 주민 500여 명이 참가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통한 온실가스 저감, 에너지 절약 등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후원사의 기념품과 추첨을 통하여 푸짐한 경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특별히 이날은 행복나눔자전거연합회(회장 김영옥)가 그동안 벼룩시장 등을 통해 판매한 재생 자전거 판매대금 3백만 원을 강동구 장학기금으로 전달하는 행사도 마련돼 나눔과 상생의 따뜻한 강동 비전을 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안전한 라이딩을 위해 초보자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제공하는 ‘강동 바이크스쿨’과 자전거 보관에서부터 대여, 수리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를 운영하는 등 생활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문화 정착을 통한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번 자전거 대행진은 자전거 이용문화 정착의 기틀을 다지는 디딤돌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공감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라이딩의 계절인 이 가을, 건강 증진과 함께 환경?교통 측면에서도 이로운 역할을 하는 자전거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