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의 가로등이 새 옷을 입고 밤거리 주민들의 통행 안전을 위한 든든한 지킴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올림픽로 상 천호대로에서 강동대로(풍납사거리~천호역)까지 연장 1.2km 구간 가로등주 43본의 개량을 추진한다.
사업비 약 3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15년 이상 된 노후선로를 교체해 부점등과 감전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기존 가로등을 LED 등기구로 교체하는 공사로, 11월 말 준공된다. 불규칙했던 가로등 간격으로 일부 어두웠던 구간은 등기구를 일정 간격으로 재배치해 밝기를 균일하게 할 계획이다.
LED 가로등은 에너지가 절약되고 수명이 긴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전기에너지 소비가 비교적 컸던 기존 250Wh인 방전등기구를 소비전력이 100Wh인 LED가로등으로 개량함으로써 사용전력의 약 60%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동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밤거리가 밝아져 교통사고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관내 가로등을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