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이례적인 폭염으로 채소값이 급등하면서 추석 장바구니 물가도 들썩이고 있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주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전통시장에 다양한 할인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전통시장 명절 이벤트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암사종합시장, 둔촌역전통시장, 명일전통시장 등 9개 시장 및 상점가에서 진행된다. 최근 각종 발표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20~30%정도 저렴하다고 한다. 17일까지 강동구 내 전통시장을 찾으면 10~30% 더 할인된 가격으로 명절 장바구니를 알뜰하게 채울 수 있다. 경품행사, 상품권 증정, 노래자랑 고객참여행사, 댄스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경품은 덤이다.
9월 5일 암사종합시장에서 절구로 곡식 빻기 체험을 시 작으로 9월 7일 길동복조리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만든 송편 나눔, 9월 12일 성내전통시장에서는 행운의 박타기, 고분다리전통시장은 한과 만들기 등이 준비돼있다. 이외에도 시장 특성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추석명절 장보기가 더욱 정겹고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내전통시장과 고분다리전통시장에서는 ‘1시장 1특화’를 목표로 하는 골목시장 육성사업의 선포식을 추석이벤트와 함께 진행해 더 많은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구 간부들과 함께 오는 12일까지 상일동 골목시장을 시작으로 고덕전통시장, 양지골목시장, 암사종합시장, 천호시장 등 11곳의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직접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추석 명절 전통시장 이용 홍보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저렴하면서도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장을 보신다면 다양한 문화행사로 흥겨운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