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생각했을 때 소중한 것들이 더욱 분명해진다고 한다. 우리는 바쁜 일상에 치여 소중한 것들을 놓치며 살고 있지는 않을까?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임종체험을 통해 인생에서 소중한 것들을 되짚어보고 감사, 용서, 사랑의 마음을 실천으로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힐-다잉[힐링(healing)+죽음(dying)의 합성어] 생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참여 신청한 강동구 거주 학생과 주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7일 오후 2시 효원힐링센터에서 ▲영정사진 촬영 ▲임종체험강의 ▲수의 착용 및 유언장 작성 ▲입관체험 및 새로 태어남 순서로 3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참가자들은 죽음을 간접 경험하며 사색의 시간을 갖는다. 인생을 되돌아봄으로써 삶에 대한 가치를 깨닫고 더 나은 삶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