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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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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부서 보건의료과 등록일자 2016-08-01
제목 방문간호사… 의료사각지대 어르신 찾아 건강 돌봐
“당장 생계가 어려운 사람에게 병원 문턱은 무척 높아요. 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천호동 고시원에 홀로 거주하던 A어르신(만 65세)은 환환 미소를 지으셨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방문 간호사가 A어르신을 처음 만난 건 올해 1월이었다. 당시 어르신은 고혈압이 위험 수준임에도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고,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진료는커녕 몇 만원의 혈압약도 버거운 상황이었다. 건강위험요인을 파악하고 일대일 상담으로 적절한 병원진료와 건강 서비스를 받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와드렸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7월부터 관내 모든 동에서 방문 간호사가 복지플래너와 함께 매년 만 65세와 70세 생일을 맞은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형편상 건강을 돌보기가 어려운 어르신을 찾아가 건강 수준을 스스로 인지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아 건강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고령화와 생활습관 변화로 만성질환이 급증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합병증 발생 및 의료비 증가는 사회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 만 65세, 70세 어르신을 집중 관리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만성질환을 예방한다.

방문간호사는 치매조기검진, 노인우울검사를 포함한 기초건강조사와 신체기능평가를 실시하고 대상자 건강 상황을 파악한 후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 연계한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있는 ‘건강100세 상담센터’와 의사 진료부터 영양, 운동, 스트레스 등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건강관리지원센터’ 등 적절한 지역사회 자원을 소개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 나아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비슷한 건강 특성을 지닌 대상자들끼리 소모임으로 구성해 웃음치료,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지난 3월부터 12주간 길동에서 우울검사에서 비슷한 증상을 보인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웃음치료, 자세교정 운동 등 ‘몸과 마음 허약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어르신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운동 허약예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길동 B어르신은 참여 후 유연성이 향상돼 아예 움직이지 못했던 오른쪽 팔을 조금씩 움직이게 됐고 하체근력도 3등급에서 1등급으로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두드러졌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찾아가는 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지역밀착형 찾아가는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어르신, 특히 형편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 형평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첨부파일 [보건의료과]_방문간호사…_의료사각지대_어르신_찾아_건강_돌봐_.hwp 바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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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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