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오는 28일 오전 11시 강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 2016년 “마미순찰대 발대식”을 갖는다.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마미순찰대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된다. 60명의 참여자들은 발대식 당일부터 마미순찰대 대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마미순찰대는 지난해 12월 강동구에서 한달 간 시범 운영된 바 있다. 강동구에 거주하는 적극적이고 열성적인 엄마들로 구성된 순찰대로 올해 성내2동, 천호3동, 암사1동에서 20명씩 활동하게 된다. 평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동안 우범지역이나 범죄에 취약한 골목길, 공원 등을 2인 1조로 순찰할 예정이다.
발대식이 끝난 후 마미순찰대 대원과 강동구, 강동경찰서 직원들이 약 100여 세대를 대상으로 도둑방지용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한다. 특수형광물질은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특수장비를 통해 식별이 가능해 범죄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주택의 가스배관이나 방범창 등 취약부분에 도포할 예정이다.
강동구는 지난해에도 『여성폭력없는 안전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성내2동의 우범지역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한 바 있다. 올해는 성내2동뿐만 아니라 천호3동의 우범지역에도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할 계획이다. 특수형광물질 도포 후 도난방지 구역 안내 표지판과 반사경 등을 추가로 설치하여 범죄와 폭력이 없는 안전마을을 만드는데 앞장 설 계획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마미순찰대와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늦은 밤에도 여성이 안심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드는 게 목표” 라며 “주민과 함께 여성폭력 없는 안전마을 사업을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