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폭염 열기가 가라앉기 시작하는 저녁 일자산 잔디광장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광복 71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광복절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기념 음악회는 오후 5시 40분에 열리는 ‘제69회 그린웨이 걷기대회’를 마치고 오후 7시 30분 시작된다.
광복절 음악회의 테마는 “Since 1945, 우리 것을 찾아서!”다. ‘택견코리아-차울택견팀’의 우리나라 전통무예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남성 4중창 팝페라 ‘보헤미안’의 「아름다운 나라」,「우정의 노래」가 잔디광장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이어 뮤지컬 ‘이순신’ 의 삽입곡 「나를 태워라」등 주옥같은 명곡들이 팝페라 무대로 펼쳐진다.
이어 7월 초 벨기에 무지크 페스티벌(Musiq’3 Festival)과 체코 거리예술축제(Colours of Ostrava) 초청 공연을 마치고 돌아온 ‘유희 컴퍼니’가 전통사물놀이를 현대 퍼포먼스로 풀어 나가는 신명나는 연희 한마당을 펼친다.
피날레는 MBC 복면가왕, 듀엣가요제에서 영원한 디바임을 증명한 ‘정수라’가 「아! 대한민국」을 열창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해식 구청장은 “광복절 기념 음악회를 통해 애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을 경축하고자 한다”며 “그린웨이 걷기대회로 가볍게 운동을 한 후 여름 밤 야외공연으로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