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미세먼지 대책의 일환으로 오존·미세먼지 고농도 시 경고 깃발을 게양하여 대기오염 상황을 주민들에게 즉시 전파한다.
우선 구청과 보건소, 동주민센터 등에 기를 게양하고 학교 등 공공건물에도 게양하도록 해당 기관에 협조를 구해 실시한다.
경고깃발은 오존과 미세먼지가 주의보 이상 발령되면 게양된다. (0.12ppm/h(오존), 150㎍/㎥·2h(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에는 황색 깃발, 경보 발령 시에는 적색 깃발을 달게 된다.
또한, 야외행사 시 행사장에 대기오염도를 표시하여 오염이 심할 경우에는 행사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오존은 햇빛이 강한 하절기에 주로 자동차 배출가스 중 질소산화물이 변하여 발생하며 호흡기 질환, 점막 자극을 유발하는 오염물질이다. 미세먼지는 주로 자동차 배출가스, 도로먼지, 공사장 등 나대지 먼지와 공기 중 수분이 결합하여 입자화되어 생기며 호흡기 및 혈관 질환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물질이다.
이에 앞서 강동구는 지난 6월 12일 천호공원에서 쿨시티강동네트워크와 함께 생활 속 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미세먼지 대응 강동구민 10대 행동 수칙”을 선포하기도 했다.
10대 행동수칙은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 이용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 ▲운전 중 급출발, 급제동, 공회전 삼가 ▲공사장 및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먼지 줄이기 ▲공터에 식물재배 등 도시농업 참여 ▲먼지 고농도 시 실외활동 자제 및 마스크 착용 생활화 등이다.
구는 앞으로 오존과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피해와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미세먼지 대응 강동구민 10대 행동수칙」이 잘 실천될 수 있도록 주민 홍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적극적인 주민 홍보와 함께 미세먼지관리 종합대책을 수립 ? 추진하여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며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구민과 사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