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학교 갔다 오면 놀 곳이 마땅치 않은데, 달님어린이공원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가 새롭게 조성된다니 많이 기대가 되네요. 아이들이 정말 즐거워 할 것 같아요.”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달님어린이공원'(강동구 양재대로112길 52) 재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달님어린이공원은 서울시, 강동구,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 코오롱건설의 협력으로 창의놀이터로 재조성된다. 1979년 조성된 달님어린이공원은 2009년 정비공사 이래 시설물 및 바닥포장 상태의 노후도가 심해 재조성사업 추진이 요구되던 곳이다.
구는 조성에 앞서 수차례 워크숍과 설명회를 열었다. 놀이터 조성 방향에 대해 지역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이는 설계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어린이?성인 디자인단도 운영했다. 주민들의 아이디어는 달님 창의놀이터 디자인의 모티브가 됐다.
오는 7월 21일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달님어린이공원은 다양한 지형을 담은 놀이터로, 정형화된 형식이나 규칙을 최소화한 창의적 놀이공간이다. 휴식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운동이 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된다. 달의 표면을 형상화한 지형 놀이공간과 네트놀이대 등 새로운 놀이시설을 도입하였으며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기구도 설치된다. 달 파고라, 흔들 벤치 등 기존의 방식과 다른 휴게시설물도 설치해 휴식과 운동을 즐길 수 있다.
놀이터 주변에 왕벚나무, 황매화, 자산홍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이곳을 찾는 주민들이 푸른 녹음을 만끽할 수 있다. 노후 조명은 고효율 LED등으로 전면 교체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으로 거듭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용 주체인 어린이와 주민 여러분이 달님어린이공원 재조성 설계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무엇보다 특별하다.”며, “이곳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더욱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