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올해 신규로 조성된 쌈지놀이터 3개소에서 「어르신 열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장소는 천호3동 감탄사 앞(쌈지놀이터 1호), 천호1동 217-39(쌈지놀이터 2호), 성내2동 이안아파트 옆 녹색쉼터(쌈지놀이터 3호)다.
이 곳에서는 어르신사랑방(경로당), 복지관 등 여가복지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어르신들을 위해 정자, 등받이 의자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 다양한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 3개소에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3개소씩 순차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우선 9일부터 6월 한달 간 각 쌈지놀이터별로 보건소, 관내 8개 복지관과 연계하여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어르신들이 많이 모이는 시간대로 구성하다 보니 쌈지놀이터 1호는 2, 4주째 목요일 오후 4시, 2호는 2, 4주째 수요일 오후 4시, 3호는 2, 4주째 월요일 오후 3시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건강 ? 심리상담, 음악연주, 전통놀이체험 등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여가 ?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 누구나 쌈지공원 현장에 나오시면 바로 참여가 가능하다.
구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프로그램 만족도, 개선사항, 선호 프로그램 등 의견을 수렴한 후 올 7월부터 본격적으로 「열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5월말 기준 강동구 65세 이상 어르신 인구는 전체 인구의 11.6%에 해당하는 52,461명이다. 이 중 어르신사랑방이나 노인복지관 등 시설을 정기적으로 이용하는 어르신은 10,91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구는 어르신사랑방, 복지관을 이용하지 않는 여가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르신들이「열린 프로그램」운영을 통해 소외감 극복은 물론 활기찬 노후 생활을 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쌈지놀이터「어르신 열린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누리며 생활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