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명일 전통시장 유휴공간을 활용해 청년 창업몰인 ‘청춘 마켓’을 운영함으로써 청년창업을 지원한다. 청년실업률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방치돼있던 시장 골목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색적인 먹거리 아이템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상인을 선발해 명일 전통시장의 유휴 공간에 5곳의 디자인 거리상점을 신규 조성, 운영한다. 더 나아가 청년상점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특별한 맛이 있는 이색 골목길로 브랜드 사업화할 계획도 있다.
품목은 구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요리 과정을 담은 동영상 자료를 검토하고 음식 품평회를 거쳐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로 결정된다.
구는 명일전통시장 상인회와 힘을 합쳐 청년 마켓의 디자인 박스(매대) 설비 제작 및 설치를 지원한다. 청년상인은 내부 인테리어를 하고 사용료(전기, 수도) 및 도로점용료를 개별 납부하면 된다.
특히 청춘 마켓은 보증금, 임차료가 없어 소액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상인 모집은 4월 26일부터 내달 18일까지며 만 19세 이상부터 만 39세 이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강동구민이거나 독창적인 메뉴와 맛을 보유한 청년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강동구청 일자리 경제과로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강동구청 일자리경제과(☎02-3425-5816)에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청춘 마켓은 일자리 창출과 함께 특색 있고 활력 넘치는 시장을 위한 브랜드 육성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