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동 지역 내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삼성빌라 앞에서 대명초교 입구 교차로 사이 약 140m 구간에 우회전 차로가 신설돼 이 일대를 이용하는 통행자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상일동 172번지 앞 우회전 차로 신설을 주안점으로 하는 도로구조개선 공사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상암로는 폭 16.5m의 왕복 3차로로, 현대빌라?삼성빌라 등 상일동 일대 지역주민의 동남로와 서하남IC 진입을 위한 주요 접근로로 이용되고 있다. 상일동 172번지 앞 일대는 그간 우회전 전용차로가 없어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키는 등 운전자들의 불편을 야기해왔다.
구는 이러한 문제점과 지하철 9호선 개통, 동남로 확장계획 등 향후 상암로 주변 여건변화를 고려해, 상암로 우회전 차로 신설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설계 시 주변 미개설 도로부지를 이용해 우회전 차로를 확보하고, 향후 교통량 증가에 대비하여 동남로 접속부의 효율적인 교차로 개선도 함께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상일동 172번지 앞 도로구조개선 사업은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후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며, “이곳을 통행하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공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