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봄을 맞아 겨울철 제설제 살포, 자동차 매연, 미세먼지 등으로 오염·퇴색된 도로시설물과 노후 도로에 대한 환경정비에 한창이다.
주요 정비대상 시설물은 ▲도로시설물(과속방지턱, 교량, 지하보도, 보도육교, 중앙분리대, 보도 방호울타리 등 ) ▲교통 안전시설물(안전표지, 도로반사경, 시선유도봉 등) ▲보도 내 시설물(한전시설물, 가로 판매대, 구두 수선대, 자전거 보관대, 버스 정류소 등) 등이다.
구는 자체 도로보수 기동반과 전문장비를 갖춘 용역업체를 통해 정비작업을 진행한다. 더럽혀진 간선도로변 보호난간, 방호울타리는 제설차량을 활용하여 연중 세척 작업을 실시해 겨우내 쌓인 먼지 등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하고 있다.
주민 통행불편을 초래하는 노후 도로 및 보도와 교통안전시설물인 과속방지턱? 가로등에 대하여는 일제조사를 실시해 노후도로 315개소(3,485㎡), 노후?퇴색된 과속방지턱 300개소, 가로등 5,000등을 찾아냈으며, 오는 4월 말까지 정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일반교량과 보도육교 정비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보행 불편을 초래하고 있던 노후한 신암보도육교를 말끔히 세척?도색하여 신암중학교 주변에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했다. 일반 교량 및 다른 보도육교(천동, 한영, 암사, 상일육교 등)에 대한 세척 및 도색공사도 4월 말까지 완료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 내 도로 시설물에 대하여 수시로 점검?보수하여 주민들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도시미관 개선과 안전을 위한 사업인 만큼 교통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주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