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전파 감염병의 세계적인 유행과 국내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 등 감염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모기방제와 유충구제를 위한 집중 방역에 한창이다. 구는 방역소독반 2개반(6명)을 구성하여 지난 2월부터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연면적 2,000㎡ 미만 건축물 640개소를 대상으로 유충 구제제를 투여하는 등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독의무대상시설(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연면적 2,000㎡이상 건축물)에 대하여는 모기방제 협조를 요청하고 1달에 40개소씩 방문하여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내 소독업체 48개소에는 유충구제 방법에 관한 교육 자료를 배포하는 등 유충구제 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매개 모기가 활동하지 않는 4월까지는 서식지를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구는 지역 내 공원?빗물펌프장 등 다량의 모기 발생이 예상되는 지역을 선정해 유충 서식처를 제거하고 구제제를 투여하는 등 체계적으로 유충구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효율적인 모기방제를 위해 동자율방역반을 구성, 오는 15일 보건소에서 방역작업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 후 주민과 감염병 매개 모기의 모니터링과 서식처 제거를 함께 시행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건물 관리자가 관심을 가지고 모기 방제에 적극 동참할 경우 모기의 개체수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주민 스스로 모기방제를 위한 행동수칙 등을 참고하여 내 집 주변을 관리하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보호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