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오는 14일까지 <가죽?패션 협동조합 창업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든 과정에서 드는 비용은 무료이며 교육이 완료된 후 교육생의 취?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가죽?패션 협동조합 창업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4,5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선정기준은 자치단체가 지역·산업의 고용 관련 기관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기반으로 운영하며, 지역·산업특성에 적합한 사업이다.
<가죽?패션 협동조합 창업과정>을 통해 가죽패션분야를 암사동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특화사업으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자생적 일자리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와 강동구 가죽공예 마을기업인 홍스공방과 지원네트워크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지역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5월 10일부터 5개월 간 가죽공예 이론 및 실기부터 창업제품 제조, 사회적 경제 수업, 창업 멘토링 등 실기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교육생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관내 가죽 제품 생산업체(공장)는 200여 개이며, 종사자 수는 약 1,500여 명이다. 가죽가방 및 액세서리 제작의 90% 가량이 서울에서 이루어지는데, 그 중 약 30% 정도가 강동구에서 제작된다. 이태원지역에서 부흥했던 가죽사업이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기점으로 강동구 천호동 일대로 옮겨 정착하면서 현재는 암사?천호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기반이 확대되었다.
그러나 가죽패션분야 종사자가 고령화되고, 대부분 대기업 수주 임가공 형태이다보니 자생적인 기반이 부족해 경영난을 겪고 있다. 이에 가죽패션 제조분야의 젊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자생력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죽패션 협동조합 창업과정>을 운영한다.
오는 14일까지 강동구민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모집한다. 추후 서류 및 면접심사로 최종 선발하며, 특히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은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gmin@gangdong.go.kr)이나 강동구청 일자리경제과(☎02-3425-5816) 방문으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 일자리경제과(☎02-3425-5816)나 서울시동부여성발전센터(☎02-460-2323)에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