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위반 건축물 일제 조사에 나선다. 대상은 지난해 항공사진 촬영 결과 무단으로 신축하거나 증ㆍ개축한 것으로 나타난 지역 내 5,394개의 건축물로, 오는 21일부터 6월 30일까지 일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무허가 건축 여부 및 소유주, 면적, 구조, 용도, 위법사항 발생년도 등을 확인한다.
조사 결과 위반 건축물로 판명될 경우, 위반 내용을 건축물대장에 등재하고 일정기간 내 자진정비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불응하는 건축주에 대해서는 이행강제금 부과 및 고발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위반 건축물은 자진철거나 원상복구가 쉽지 않기 때문에, 사전에 위법 행위를 예방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구는 2명 3개조로 단속반을 편성해 순찰 등을 통한 예방단속도 진행하고 있다. 예방 단속은 연중 수시로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건축주나 관리인은 조사를 위한 담당 직원의 현장방문 시 적극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다만, 최근 항측 현장방문조사 시기를 틈타 공무원을 사칭하여 금품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있으니, 공무원 신분증을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