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강동경찰서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교통 및 시설물 협의를 거쳐, 지난 2일 1공구(천호빗물펌프장~강변그대가 아파트~올림픽로91길) 약 783m 규모의 암사역 주변 하수암거 신설공사에 본격 착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림픽로와 천중로로 집중되는 우수를 선사로와 상암로, 올림픽로91길로 분산시켜 암사동?천호동 일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자 착수한 사업이다. 오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272억 원을 투입하여 2km 구간에 하수암거를 신설하는 대규모 공사다.
공사 지역은 1공구(천호빗물펌프장~강변그대가 아파트~올림픽로91길, 783m), 2공구(강변그대가 아파트~암사역입구 교차로~암사역~선사사거리, 1.2km)다. 2공구는 2~3분기 내에 시공사를 선정해 계약 및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공사가 진행되는 지역은 지난 2010년 9월 시간 당 약 75mm의 기습적인 폭우로 우수가 집중되면서 주변 350여 가구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기존 하수관로 용량이 부족해 하수암거 신설이 시급한 곳이었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암사역 일대는 시간 당 약 94mm까지의 비에도 대응할 수 있는 방재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암사역 주변 하수관의 유수 소통 능력이 확보돼 이 지역의 수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개량하여 주민들의 침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