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의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가 좋은 성과를 올려 눈길을 끈다.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는 구민들의 비만율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3개월간 3kg을 감량하고, 3개월 동안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자”는 의미이다. 체중을 감량하면 감량된 체중만큼 쌀이나 상품권이 기부된다.
강동구에서는 2015년 관내 중학교 2개교, 회사 4개사 등 단체참여자를 포함하여 총 1,151명이 참여했다. 2013년 129명 참여, 2014년 894명 참여에 이어 자기 자신의 건강관리와 더불어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을 전달하기 위한 참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구는 체계적인 체중감량을 지원하기 위해 개인별 체성분 검사와 건강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방법 및 식사일지 등을 배부하여 참여자 스스로 건강관리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했다.
그 외에도 ▲걷기 동아리 ▲생애주기별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5-DOWN(몸무게, 소금, 에너지, 쓰레기, 자살률) 프로젝트 발대식에서의 건강체중 다짐대회 등을 통해 체중감량을 독려한 결과 프로젝트 참여자가 총 266kg의 체중감량에 성공했다.
참여자 1,151명 중 적정체중 판정자의 비율은 38.5%에서 41.0%로 증가하였으며, 저체중과 과체중, 비만 판정자의 비율은 소폭 감소했다.(BMI 비만도 기준) 또 30분 이상 운동한 날이 늘고 음주한 날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등 생활습관에도 변화를 보였다.
주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구는 ㈜한국야쿠르트에서 쌀 160kg, ㈜초록마을에서 상품권 40만원을 지원받았고, 12월 도움을 필요로 하는 관내 취약계층 26명에게 모두 전달했다.
구 관계자는 “건강체중 프로젝트에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좋은 성과가 있어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며 “우리 구는 대한민국 건강도시협의회 제5대 의장 도시로, 2016년에는 구의 모든 정책에 건강을 실현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강동구의 모든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