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2015년 서울시 치매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우수구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치매관리사업 수행을 위한 체계구축과 인식개선사업, 조기검진사업, 예방등록사업, 자원강화사업 등의 사업수행실적을 평가했으며 강동구, 구로구, 동대문구 등 5개구가 우수구로 선정되었다.
특히 강동구는 ‘24시 치매 관리, 위기 그리고 희망!!’이라는 주제로 치매가족 지원프로그램, 지역자원 연계, 메르스 특별대응팀 등의 우수 사례를 발표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2년 서울대학교에서 발표한 전국치매역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급속한 노령화로 해마다 치매 노인 인구가 급증해 2015년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유병률은 9.79%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조사에 따르면 2015년 강동구의 예상 치매인구는 5천여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치매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구는 치매의 조기 발견을 위해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치매 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또 인지건강센터 운영, 등급 외 경증 치매 어르신 기억키움학교 운영, 조호물품, 저소득층 치매 약제비 지원, 치매 가족모임, 방문간호, 치매전문자원봉사자 파견, 배회 치매환자를 위한 실종예방 인식표 · 팔찌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메르스 사태 때에도 메르스 특별대응팀을 구성하고 관리를 이어왔다. 치매환자, 고위험대상자, 치매환자 가족, 자원봉사자 등에게 감염관리, 건강관리 등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각 가정을 방문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활력상담, 인지상담, 복지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강동구 치매지원센터는 2016년에도 치매 예방에서부터 조기발견, 치료, 재활, 진행 단계별 적정 관리 등을 포괄하는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와 관련된 사회적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홍기 치매지원센터장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