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13일 암사1동 자치회관에서 암사동에서 활동 중인 공동육아 모임 등을 대상으로 "아이와 엄마가 함께하는 도시재생교육”을 실시했다.
강동구에서는 현재 암사1동 일원(635,000㎡)에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추진 시 암사동에 거주하는 각계 각층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들이 도시재생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날 시범교육은 서울시 도시재생사업 중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30~40대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도시재생에 있어 주민들의 참여가 왜 중요한지와 암사동 도시재생사업 추진현황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성대골사람들 김소영 대표로부터 도심속 마을공동체 형성 및 에너지 운동으로 발전되는 과정, 어머님들의 역할 등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특히, 이 날 교육시간 동안 아이들이 있어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엄마들을 위해 암사1동 자치회관 1층에서는 줄달리기, 다람쥐롤 굴리기, 색판뒤집기 등의 영유아 체육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해 엄마들이 안심하고 집중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교육 당일 비가 와 많은 분이 참석하지는 못하셨지만 교육에 참여한 한 어머니는 “아이는 아이대로 즐거운 시간을 갖고, 엄마는 강의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으며 주민들도 다음 교육은 언제인지, 맞벌이 부부를 위한 주말행사도 만들어 달라는 등 많은 의견이 오고 갔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하는 도시재생교육을 상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라며?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건강한 암사동을 만들기 위하여 주말에 골목길 또는 어린이공원에서 아이와 아빠가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아이와 아빠가 함께”하는 도시재생교육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