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보다 효율적인 제설작업이 가능하도록 ‘우리동네 제설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구가 제설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게 된 까닭은 강설량이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환경미화원, 구청, 동 주민센터의 행정력이 다 미치지 못하는 뒷골목, 이면도로, 버스정류장 등 제설사각지대의 적설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모집기간은 11월 12일까지이며, 단체나 기업을 비롯해 강동구에 거주하거나 근무할 경우에는 누구든 ‘1365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에 접속해 제설봉사를 하고자 하는 지역을 선택한 후, 거점지역을 설정·신청하면 된다.
참여자들은 강설(적설량 5cm 이상)에 따른 동 주민센터의 제설 참여 요청에 따라 제설작업이 제 때 이뤄지지 않거나, 빙판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이면도로, 주택가 골목길, 어르신 이용시설 주변 등 각자 사전 선정한 제설 취약지역의 눈을 치우게 된다.
활동기간은 3월 15일까지이고, 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증과 함께 제설작업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상해)에 대비해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 혜택도 제공한다.
강동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폭설 시 효율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뿐 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우리동네 제설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은 내 집 앞 눈 치우기 등 자발적인 제설작업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