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이해식 구청장)가 은퇴 후 소외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은퇴자봉사회’가 ‘서울특별시 봉사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봉사상’은 서울시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관으로 헌신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과 단체를 선정해 매월 10월에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 시상식은 지난 28일 서울시 신청사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우수상을 수상한 ‘은퇴자봉사회’는 경로당 어르신을 방문하여 하모니카 연주, 마술, 실버레크레이션 등의 활동으로 즐거움을 드리고, 장기입원 환자들을 위한 목욕봉사와 장애인과 함께 등산 동행봉사, 생태경관보전지역 외래식물 제거, 텃밭 가꾸기를 통한 경작물 기부 등 어르신, 장애인, 환경, 보건의료의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또한, 관내에서 열리는 행사장에서는 언제나 ‘은퇴자봉사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행사장 안내, 페이스페인팅 및 풍선아트 등 지역주민을 위한 봉사와 헌신도 아끼지 않는다.
‘은퇴자봉사회’는 2006년 강동구자원봉사센터에서 매년 운영하는 ‘은퇴자 봉사학교’를 수료하고 자원봉사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면서 인연을 맺은 분들로 총312명으로 구성되어 기수별로 활동 중이다.
‘은퇴자봉사회’ 김진문 회장은 “은퇴자에게 자원봉사활동은 제2의 자아실현 기회를 주고 나누는 삶을 통해 내 자신을 가꾸게 되는 즐거운 활동”이라면서 “소외된 이웃에게 기쁨과 사랑이 전달되어 고난과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