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관내 25개 구립도서관을 하나로 잇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완료, 2일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7월 서울시 주민참여 예산에 선정되어 추진한 사업으로 공공도서관 4개소와 작은도서관 21개소를 통합하여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원스톱 공공도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가장 큰 변화는 우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으로 나뉘어 있던 도서 자료가 통합된다. 새로운 도서 통합검색시스템을 통해 25개 구립도서관의 도서를 통합 검색할 수 있어 읽고 싶은 도서가 어느 도서관에 있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신규 구축한 통합도서관 홈페이지 및 통합 모바일 웹을 통해 강동구 도서관 정보를 클릭 한 번이면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홈페이지는 새롭게 단장하여 도서관별 정보 접근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가장 큰 변화는 회원증의 통합이다. 회원증 하나로 25개 구립도서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공공도서관 회원은 통합홈페이지 로그인 후 통합회원으로 전환하면 되고, 작은도서관 회원은 신규로 회원가입을 하여 25개 구립도서관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주민은 모바일 회원증을 사용할 수 있으며, 현재 5개 도서관(성내, 해공, 강일, 암사, 천일어린이)에서 회원증을 발급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은 추후 회원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일반 도서뿐만아니라 전자책(ebook)도 통합하여 운영한다. 구청과 공공도서관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던 전자책 서비스도 강동구 전자도서관으로 통합하여 신규 오픈한다. 전자책도 통합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준회원 가입 후 25개 도서관 중 한 곳에서 정회원으로 가입하여 사용할 수 있다. 전자책은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통해 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 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그동안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으로 이원화 되어있던 도서 정보를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원스톱 도서 정보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도서관간 상호대차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지역주민이 보다 쉽게 도서 정보를 접하고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구 도서관 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홈페이지 내 강동소식 및 공공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