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지난 20일 강동구민회관에서 소외 어르신을 위한 '강동한마음봉사의 날'을 개최했다.
1995년 11월에 처음 시작해 230회를 맞은 이 행사에서 200명의 자원봉사들은 한방진료, 영양수액제 투여, 치과진료, 약국 등 의료봉사를 비롯해 마음건강 상담, 이미용, 네일아트, 점심식사 등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강동구자원봉사단, 단비봉사단, 강동구약사회, 간호봉사단, 새마을부녀회, 인애가한방병원 등 '강동구자원봉사연합회' 소속 13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서울동광라이온스클럽, 홈플러스 강동점, 서울아산병원, 서울의료원 등도 힘을 보탰다.
특히, 이달에는 '서울동광라이온스클럽'이 후원자로 나서 어르신들에게 정성스럽게 조리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배식봉사에도 참여해 '강동한마음봉사의 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 단체는 2010년부터 매년 3회에 걸쳐 '강동한마음봉사의 날' 점심식사를 후원하고 있다.
문병연 회장은 "빈곤과 고독감으로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맛있게 식사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하고, 앞으로도 소외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강동한마음봉사의 날은 봉사자들이 어르신의 건강을 살피고 마음을 보듬어주는 나눔의 날"이라며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11월에 '강동한마음봉사의 날'은 셋째 화요일인 17일에 개최되며, 뉴강동라이온스클럽(대표 한광식)이 후원자로 나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점심식사를 대접할 예정이다.(문의 : 강동구자원봉사센터 ☎02-3425-56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