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에게 ‘놀이’란 생활이며, 놀이를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배우며 성장해 간다. 유아교육학자들은 ‘놀이’가 미래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개성 있고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인재, 독립적 사고와 행동을 지닌 인간으로 발달하게 하는데 중요하며, 영유아기 놀이 경험은 초등학교 이후 학업성취와 사회적 적응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하였다.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영유아 시기의 가장 적절한 교육인 ‘놀이’의 중요성을 알리고 영유아들이 행복 하게 놀이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에 기여하고자 9월 23일, 10월 14일 2회에 걸쳐 “잘 노는 아이가 행복하다” 라는 주제로 강동어린이회관에서 부모인식개선을 위한 소집단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영유아 발달을 도모하는 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과잉 사교육 및 특별활동의 부작용을 알리기 위해 부모인식교육을 진행해왔는데, 부모인식교육은 대집단 교육과 소집단 교육으로 나누어져 실시되었다.
▲대집단 교육은 올 9월 초, 서천석 박사 특강 “아이의 내면을 키우는 육아의 비밀”로 진행된 바 있고, 대집단 교육을 통해 알게 된 지식의 실천 적용방법을 소집단 교육에서 배우고, 모임의 참석자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지게 함으로써, ‘우리 함께 행복한 아이를 키우는 일’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9월과 10월에 진행된 ‘소집단 교육’은 나누는 협동의 가치를 교육을 통해서 실현하고 있는 농산어촌교육협동조합 김규승 전문강사가 강의를 진행하였으며, 영유아기 놀이의 중요성 및 효과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과 더불어 구체적인 놀이방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신체를 이용한 놀이방법과 간단한 생활도구를 이용한 놀이방법에 대한 내용이 교육에 참석한 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아이들이 교육을 통해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을 배운다고 하지만 사실 아이들은 놀면서 배운다. 놀이를 통해 자기 자신을 만들 수 있다.” 며 “더불어 영유아의 놀권리와 행복할 권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 할 수 있는 교육이 되었으면 한다.”고 교육의 취지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교육에 참가한 학부모 김모(36세, 여)씨는 “아이를 키우며 놀이의 중요성을 잘 몰랐는데 이번 교육이 상당히 도움이 됐다. 놀이를 직접 해보면서 놀이의 재미를 알 수 있었다.” 고 소감을 전했다.
부모인식개선을 위한 소집단 교육은 오는 11월 25일, 12월 16일에도 강동어린이회관 1층 꾸러기책놀이방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서울시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 및 예비부모라면 누구나 강동어린이회관홈페이지(www.gdkids.or.kr)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